승리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빅뱅의 전 멤버인 가수 승리(이승현)가 28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승리는 오전 10시쯤 짙은 색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날 승리는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답한 뒤에 조사실로 갔습니다.
또한 이날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외국환거래법 혐의 인정하십니까?", "도박자금 얼마나 쓰셨습니까?", "자금은 어디서 마련하셨습니까?",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 부타드리겠습니다." 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승리(이승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가서 도박을 하고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에 대하여 조사를 받습니다.
현재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중 입니다.
경찰의 답변
경찰은 이날 승리에게 첩보 내용을 바탕으로 혐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물어볼 방침입니다.
지난 17일 승리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 도박 여부와 자금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 수색해 자금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했고,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에 대한 자료도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승리 은퇴(나무위키 출처)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빅뱅의 멤버답게 승리도 여러 사건사고에 연루되어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결국 2019년 1월 말, 클럽 버닝 썬 폭행 사건이 보도되면서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위에 길게 적힌 내용들이 모두 의미가 없어진 건 물론, 예전에 누적되었던 비호감 이미지보다 더 안 좋은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사건의 전말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승리가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보도 외에도 수많은 사건들이 수면 위로 나오면서 승리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당연하겠지만 빅뱅 팬들도 퇴출 성명을 발표하며 등을 돌렸고, 성접대 의혹으로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버닝 썬 게이트라는, 한국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비화되었다.
결국 2019년 3월 11일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아래의 글처럼 그동안의 물의에 책임을 지고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성접대 의혹 이후로 이미지가 회복 불가능해졌고, 여론도 완전히 등을 돌렸기에 사실상 은퇴가 아닌 퇴출. 본문의 '국민역적으로 몰리고 있다.'는 표현 때문에 피해자 코스프레라며 오히려 반발이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은퇴에서 끝이 난 것은 아니었고 계속해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2019년 5월 14일, 영장실질검사를 통해 인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기각된 이후에는 검찰 조사의 족쇄에서 한층 여유가 생긴 것인지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며 자신이 멘탈갑임을 확실하게 자랑했다. # 이후 2019년 6월 27일, 검찰에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횡령, 버닝 썬 자금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 특별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당일에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스파를 방문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승리 사건사고(나무위키 출처)

2012년 9월 14일 일본의 황색 잡지 프라이데이에서 승리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여성의 인터뷰와 사진을 기사화했다. 또한 승리의 성벽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YG는 아직 대응을 하지 않는 중이다. 사실 이걸 대응하는 것도 난감한 일이기는 하나,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아무런 말도 없다는 것은 YG가 언제나 그러했듯이 무대응으로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으로 보인다.
사생활 문제를 괜히 들춘다는 주장도 있다. # 다만 아이돌 스타라는 위치를 감안할 때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혼전 성행위보다는 기사에 적힌 성벽이 문제시될 만하다. 하지만 이러한 폭로 스캔들 기사들은 사진만 믿어야 한다는 말이 일본 현지의 공공연한 의견. 증거 사진이 합성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합성이 아니라는 반론이 이어졌다.
9월 27일 4명의 멤버들만 무대에 오른 자리에서 빅뱅은 위의 일본 스캔들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지디는 "승리는 잘 지내고 있다. 지금 일본에서 촬영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고 태양은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 혼을 많이 냈다. (승리가) 반성하고 있다. 실수할 수 있는 것이고 사실 그런 실수를 저희는 같은 형제로서 용서해 주는 게 맞는 것이다. 저희가 안고 가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승리를 혼냈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 근데 다시... 게다가 더 심하게 그랬다는 말로 무대응으로 일관한 당사자 승리와 소속사 YG와 달리 진심으로 인정하고 사죄하였다. 도대체 왜 죄 없는 태양이 사죄를 대신해야 했는지 알 길이 없다 게다가 대성이 지금 자리에 없는 승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고 하자, 태양은 "사실 지금 사랑한다는 얘기는 못하겠다. 아직 반성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진지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노컷뉴스에서는 태양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어서 논란이 되었다. 지금은 기사가 삭제됐지만, 소속사에서 가만히 있는데 독단적으로 입장 표명을 했다는 식으로 태양을 비판했는데 애시당초 소속사가 일을 제대로 했으면 태양이 어려운 일을 떠맡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태양이 입장을 정리하고 분명하게 사죄를 밝히자 온갖 추측성 보도가 자취를 감췄다. 후에 솔로 활동 때 SNL에 나와 이에 대해선 할 말이 있었는지 승리 자신이 직접 패러디를 하며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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